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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4 미국의 7월 해운 수입량 역대 최고치 경신할 전망 + 8월 이후 항공화물 산업에 미칠 도미노 효과

  •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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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이번달 7월 해운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미국 소매협회 (NRF) 와 해켓 어소시에이츠 (Hackett Associates) 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미국의 주요 항구들이 처리할 컨테이너 물동량은 무려 247 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COVID-19의 정점 기간이었던 지난 '22 5월의 기존 최고 기록인 240 TEU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치입니다.

 

① 원인은 '8월 관세 인상'에 대한 우려

 

소매업체들이 이처럼 수입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다음 달인 8월에 예상되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인상 조치가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 추가적인 관세 비용 부담을 피하기 위해 8월의 새학기 (Back-to-school) 시즌 상품과 

연말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시즌용 재고까지 미리 당겨서 조기 수입, Front-Loading 하고 있는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따라서 올해는 평소보다 해운 성수기가 훨씬 앞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7 Peak 이후 감소 예상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수입 급증이 장기적이자 궁극적인 수요의 증가 때문이 아니고

필요한 재고를 관세 인상 현실화 이전에 미리 쌓아두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7 Peak를 찍은 뒤 

8월은 전년비 -4.5%, 9월은 전년비 -5.7% 8월 이후의 물동량은 작년 대비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③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이러한 관세/무역 정책 불확실성에 더해

다시 재점화되고 있는 미국/이란 갈등의 지정학적 긴장감의 고조와 

결과적인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 비용의 증가 등이 겹치면서

Global 제조사, 물류업체, 그리고 아시아 및 유럽의 수출 기업들 역시 생산 일정과 

선복, 즉 선박 적재 공간의 확보 전략을 단기적으로 빠르게 수정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7월은 "혹시 모를 관세의 인상 전에 얼른 들여오자!" 하는 기업들의 막바지 밀어내기/Front-Loading 수요 때문에 

현재 미국의 주요 항구는 역대급 기록을 세울 정도로 바쁜 상황이지만

이러한 조기 확보 작업이 8월 전에 종료되면 이후의 물류 수요는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합니다. 

 

★ 이렇듯 현재 미주행 해운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7월의 대폭발' 

8월 이후 항공화물 산업에도 도미노/Chain-Reaction 효과를 불러오게 될 예정인데

궁극적으로는 부정적인 연쇄 효과와 긍정적인 효과로 크게 나누어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부정적인 도미노 효과들을 추정해본다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① 전반적인 교역량 둔화: Cliff-Edge 리스크

 

7월 현재 미국의 소매업체들이 Front-Loading, 즉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건 

결국 하반기에 들여올 물량을 무리하게 '당겨 쓰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운 물동량이 감소하는 8월 이후에는 전반적인 교역 자체가 일시적 진공 상태, 즉 소강 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 

이때 미국의 소비가 유의하게 받쳐주지 않는다면 

이미 쌓인 소매업체들의 높은 재고 때문에 4분기 항공 신규 주문 자체가 예년보다 뚝 끊기는

물동량의 '절벽 (Cliff-Edge)'을 맞이할 위험이 있습니다.

 

② 고유가와 유류할증료의 부담: 수요의 이탈 가능성 증가

 

최근 다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해지면서 국제 유가 변동성이 다시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공급망의 교란과 산유국들의 긴장이 이어지면서 항공유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

향후 추가적인 유류할증료의 인상은 화주들이 "이 비용 내고는 비행기 못 태우겠다"라며 운송을 포기하거나 

다시 해운으로 발을 돌리는 수요 이탈 현상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 반면 긍정적인 도미노/Chain-Reaction 효과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8월 이후 항공화물 시장은 해운 수요/운임이 하락되면서 화주들이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다음과 같은 복병들 때문에 오히려 성수기가 좀 더 일찍 찾아오거나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꽤 높아 보입니다

그 사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해운 증가로 현지 병목 발생 중: 긴급 물량의 항공 전환 (Spill-Over 효과)

 

7월까지 소매업체들이 해상 컨테이너를 무리하게 밀어 넣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의 주요 항구와 내륙 물류망 (철도, 트럭) 에 병목 현상 (Congestion) 및 운임의 상승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8월 이후 항구에서 컨테이너가 묶여 신학기나 가을 시즌 마감일을 맞추지 못하게 된 급한 물량들은 

결국 비용을 더 주더라도 항공화물로 긴급 전환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② 가을·겨울 '전통적 항공 성수기'의 도래: 기존 AI/반도체 관련 Capex 수요에 추가하여 IT 신제품과 전자상거래 까지 출시

 

올해 해운은 7월로 Peak가 끝나지만

Apple과 삼성을 포함하여 가을에는 매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폰 및 가전 신제품, 신규 하드웨어 및 서버, 장비들이 대거 쏟아지는 시즌입니다

주지하시다시피 이 제품들은 단가와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무조건 비행기로 운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중국발 초저가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 쉬인 등)의 항공화물 점유율이 여전히 유의하고 

해당 물량들의 중국발 미주행 4분기 Charter 문의들도 나름 꾸준한 수준이기 때문에

기존의 유의한 미주행 Capex 수요에 추가하여 올해 4분기의 전통적인 Peak도 강하게 존재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보입니다.

 

③ 공급망 다변화로 인한 '화물 Source의 다각화'

 

미국의 무역/관세 장벽이 이미 높아졌고 향후에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잘 아시다시피 제조사들은 기존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으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흐름이 유의하게 보였고 

현재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화물 역시 중국발 노선 외에도 기타 동남아 및 아시아발 미주행 노선 수요가 8월 이후 연말까지 지속 늘어나며 

'상호 보완적이자 마치 투자 포트폴리오와 같은' 물샐틈 없는 미주행 화물 수요의 다각화 흐름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전망입니다.